에코프로비엠,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 개발 정부지원 사업 참여

입력 2024-07-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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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동아대·성균관대 등 참여…총사업비 106억 원

▲충북 오창 에코프로비엠 전경 (사진제공=에코프로비엠)
▲충북 오창 에코프로비엠 전경 (사진제공=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이 정부가 지원하는 나트륨이온전지(SIB·Sodium-Ion Battery) 양극재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과제인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소재개발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한국전기연구원, 동아대학교, 성균관대학교도 참여하는 산학 연구 과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비로 52억5000만 원을 지원하며 참여 기관 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106억 원이다. 향후 4년 동안 기술 개발 협력이 진행된다.

나트륨이온전지는 희소자원으로 분류되는 리튬 대신 나트륨을 주원료로 사용한다. 나트륨은 리튬 매장량과 비교해 약 1000배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튬 대신 나트륨을 사용하면 이차전지 가격의 약 40%를 차지하는 양극재를 안정적인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다.

또 나트륨이온전지는 낮은 온도에서 성능을 유지하고 고온에서도 열 안정성이 높다. 채굴과 제련 과정도 친환경적이다.

에코프로비엠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올해 들어선 오창 사업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 전용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기술을 확보하고 대량 생산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이동욱 에코프로비엠 미래기술담당 이사는 “리튬이 현재 수요 둔화로 가격이 낮은 추세지만 언제든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낮고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한 나트륨으로의 대체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 외에 다양한 차세대 양극재 개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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