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고사 상태 韓 원전 회복해 산업·지역 전체 큰 혜택 볼 것"

입력 2024-07-18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체코 정상회담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체코 정상회담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24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 소식을 언급하며 "우리 원전 산업이 전반적으로 고사 직전에 몰렸었는데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서 다시 원전 산업을 회복시켜 우리 산업 전체, 또 지역 전체가 큰 혜택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정읍 소재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26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쾌거이고, 금액도 그때와 비교도 안 될 만큼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유럽에 원전을 우리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매우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 원전시장 규모는 금액으로 1000조 원에 이른다고 미국 상무부가 추정하고 있다"면서 "원전 수주는 상업적인 것에다 국가 간 전략적인 협력이 많이 고려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가 앞으로도 이런 국제 원전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해 많은 국민들이 여기서 좋은 일자리를 갖게 되고 우리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잘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체코 정부는 전날 두코바니 지역에 1000메가와트(㎿) 규모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총 사업비 약 24조 원으로 20조 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사업 규모를 넘는 역대 최대 금액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701,000
    • -1.59%
    • 이더리움
    • 4,191,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830,500
    • +0.79%
    • 리플
    • 2,750
    • -2.41%
    • 솔라나
    • 180,700
    • -2.38%
    • 에이다
    • 524
    • -6.26%
    • 트론
    • 415
    • -0.95%
    • 스텔라루멘
    • 308
    • -2.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800
    • -3.59%
    • 체인링크
    • 17,810
    • -4.09%
    • 샌드박스
    • 167
    • -5.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