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도입…신규 모달리티 확장

입력 2024-07-17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바이오팜은 NTSR1(neurotensin receptor 1, 뉴로텐신 수용체)을 타깃하는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FL-091’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글로벌 방사성 치료 기업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스로부터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방사성의약품(RPT)과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신규 치료법을 통해 항암 치료제 영역으로 확장하고 ‘빅 바이오텍’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술을 도입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계약금과 개발 및 매출액 마일스톤을 포함해 5억 7150만 달러(약 7900억 원)에 달한다.

FL-091은 대장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 다양한 유형의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수용체 단백질인 NTSR1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차세대 방사성 동위원소인 악티늄-225(225Ac)를 전달하도록 설계된 저분자 방사성 의약품이다.

또한 SK바이오팜은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스의 방사성 약물 접합체(RDC) 프로그램들에 대한 일부 우선협상권도 확보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최근 가장 많은 글로벌 투자, 인수, 파트너십이 일어나고 있는 바이오텍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며 “당사가 작년방사성의약품 치료제 분야 진출을 선언한 이후 가장 구체적인 성과가 이번 라이선스 계약이며 앞으로 RPT 사업 전반에 대한 구체화 된 사업 계획을 올해 안에 공개하고, 임상 개발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노벨위원회 "문학상 수상자 한강…강렬한 시적 산문"
  • 아이돌 멤버가 국회에?…미리 보는 '뉴진스 하니' 국감 현장 [이슈크래커]
  • '2024 세계 최고 직장 순위 100'에 한국 기업 단 3곳…일본·중국은? [그래픽 스토리]
  • '학폭 의혹' 안세하, 자필로 전면 반박…"악의적 공격, 허위 인터뷰 계속돼"
  • [종합]'정면돌파' 나선 임종룡 “자회사 임원 인사권 내려놓겠다”
  • 나폴리 맛피아 식당에 '11만 명' 몰렸다…"암표 거래 걸리면 영구 블랙"
  • 대통령실, ‘의대 5년’ 논란 일축...“휴학 권리 아냐”
  • 이준석 "尹 '패싱 입당', 명태균 권유인가 과장인가...입장 밝혀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0.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42,000
    • -1.95%
    • 이더리움
    • 3,260,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439,900
    • -0.11%
    • 리플
    • 731
    • +1.39%
    • 솔라나
    • 187,800
    • -1.68%
    • 에이다
    • 459
    • -0.43%
    • 이오스
    • 627
    • -0.48%
    • 트론
    • 217
    • -0.46%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2.38%
    • 체인링크
    • 14,410
    • +0.42%
    • 샌드박스
    • 333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