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사흘연속 최고치 닛케이 2.5% 급락…차익 매물 쏟아져

입력 2024-07-12 1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이 부담
장초반 차익실현 매물 쏟아져 나와
외환시장서 일본 당국 개입 가능성↑

12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속에서 일본증시가 급락했다.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닛케이225 지수는 장 초반부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2% 넘게 급락했다.

홍콩 항셍지수가 이날 급등했고 나머지 지수는 하락 마감했거나 강보합 거래 중이다.

이날 마켓워치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3.34포인트(2.45%) 급락한 4만1190.68로 마감했다. 토픽스 역시 34.61포인트(1.18%) 하락한 2894.56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정책효과에도 지수가 엇갈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91포인트(0.03) 소폭 오른 2971.30으로 폐장했다. 개장 직후 급등세로 솟구쳤던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3.10(1.94%) 내린 2만3916.93으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2% 넘게 급등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35분 기준, 전날보다 478.04포인트(2.69%) 상승한 1만8309.82에 막바지 거래가 진행 중이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 지수와 싱가포르 ST 종합지수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0.79%와 0.67% 상승한 채 강보합 거래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잇따른 사상 최고치 경신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는 한편,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엔/달러 환율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0%로 전문가 예상을 밑돌며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난 직후 큰 폭으로 변동했다. 미국 CPI 발표 이후 161.6엔대에서 160.7엔대로 떨어진 뒤 잠시 후 157.4엔 전후까지 하락했다.

교도통신은 "엔화 가치가 6월 중순 이후 약 3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시장 일부에서는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화를 매입하고 달러를 파는 개입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31,000
    • -1.07%
    • 이더리움
    • 4,655,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866,500
    • -1.7%
    • 리플
    • 3,088
    • -0.8%
    • 솔라나
    • 197,900
    • -3.75%
    • 에이다
    • 673
    • +4.18%
    • 트론
    • 418
    • -1.65%
    • 스텔라루멘
    • 36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80
    • +0.33%
    • 체인링크
    • 20,560
    • -0.72%
    • 샌드박스
    • 211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