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 홍명보 감독직 수락 이유에…박문성 "K리그는 대한민국 축구 아니냐"

입력 2024-07-11 0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광주FC와의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를 마치고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광주FC와의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를 마치고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난 나를 버렸다. 이제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라고 밝힌 의지에 박문성 축구 해설 위원이 "K리그는 대한민국 축구가 아니냐"라며 비판했다.

홍 감독은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이게 내 축구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감독직 수락 이유를 밝혔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달 30일 포항과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생각이 바뀐 이유를 묻자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실패의 기억 때문에) 도전하는 게 두려웠다. 그 안으로 또 들어가는 것에 대해 답을 내리지 못했다"라며 "결과적으로 내 안의 무언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강한 승리욕이 생겼다. 새 팀을 정말로 새롭게 만들어서, 정말 강한 팀으로 만들어서 도전해보고픈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10년 만에 간신히, 재미있는 축구도 하고 선수들과 즐겁게 지냈지만, 결과적으로 내가 나를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난 나를 버렸다. 난 없다. 이제 (내 안엔)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 이렇게 마음을 바꾸게 됐다"라고 전했다.

해당 기자회견 이후 박문성 위원은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에서 "그러면 울산은 대한민국 축구가 아닌가? K리그는 한국 축구에서 중요한 게 아니냐"라며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 맨날 K리그가 중요하다고 얘기하지 않았느냐"라며 "여전히 인식은 대표팀을 위해서 K리그가 희생돼도 된다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있는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문성 위원은 " 울산 팬들의 아픔과 고통은 이해하지만, 저는 더 큰 거를 위해서 떠난다. 이런 얘기다"라고 꼬집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자율주행자동차법’ 만든다…정부, 법체계 손질 본격화 [K-자율주행 2.0 리포트]
  • 줄어드는 젊은 사장…골목경제 ‘역동성’ 약해진다[사라지는 청년 소상공인①]
  • 3高에 가성비 입는다...SPA 브랜드 ‘조용한 진격’[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
  • 똑똑한 AI에 환자 더 불안해졌다…자가진단 시대의 역설 [AI 주치의 환상 ①]
  • 강남·여의도 잇는 '통로'는 옛말⋯동작구, 서남권 상업·업무 '거점' 조준
  • 신약개발 위해 ‘실탄 확보’…바이오 기업들 잇단 자금 조달
  • 코스닥 액티브 ETF 성적표 갈렸다…중·소형주 ‘웃고’ 대형주 ‘주춤’
  • ‘32만 전자·170만 닉스’ 올까…증시 요동쳐도 반도체 투톱 목표가 줄상향
  • 오늘의 상승종목

  • 03.16 11: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572,000
    • +1.26%
    • 이더리움
    • 3,203,000
    • +3.46%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0.22%
    • 리플
    • 2,117
    • +1.49%
    • 솔라나
    • 134,500
    • +3.3%
    • 에이다
    • 397
    • +1.79%
    • 트론
    • 437
    • -0.23%
    • 스텔라루멘
    • 247
    • -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80
    • -1.28%
    • 체인링크
    • 13,910
    • +2.28%
    • 샌드박스
    • 124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