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여파...서울 학생 수 지난해보다 1.7만명 줄어

입력 2024-07-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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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평균 학급당 23.4명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저출생 여파로 서울 지역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의 학생 수가 전년 보다 1만7000여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 수도 전년보다 800여개 줄었으며, 초등학교 학생 수의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24학년도 학급편성 결과'에 따르면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의 학생 수는 83만7834명으로 지난해(85만5312명)보다 1만7478명(2.0%)이 줄었다. 이중 초·중·고의 학생 수는 76만8948명으로 전년(78만4871명)보다 1만5923명(2.0%)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교 학생은 36만491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5529명(4.1%)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유치원은 6만1136명으로 전년 대비 1744명(2.8%) 줄었으며, 중학교는 19만6453명으로 2195명(1.1%) 감소, 고등학교는 20만7585명으로 1801명(0.9%)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학급 수도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전체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급 수는 3만9073개로 지난해(3만9884개)보다 811개(2.0%) 감소했다. 초·중·고 학급만 봤을 때 학급 수는 3만4428개로, 지난해(3만5205학급) 대비 777학급(2.2%)이 줄었다.

이중 초등학교의 학급 수는 1만7432개로 453학급(2.5%)이 감소했다. 중학교는 8233학급으로 125학급(1.5%)이, 고등학교는 8763학급으로 199학급(2.2%)이 감소했다. 유치원은 3574학급으로 44학급(1.2%)이 줄었다.

초·중·고 학급당 학생 수 23.4명

초·중·고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3.4명으로 지난해(23.3명) 대비 0.1명이 증가했다. 초등학교는 22.1명으로 전년(22.4명) 대비 0.3명(2.0%) 감소했지만, 중학교는 24.9명으로 0.1명(0.4%) 증가, 고등학교는 24.5명으로 0.7명(2.9%) 증가했다.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가 늘어나게 된 것은 학생 수 감소 폭보다 더 많은 학급 수가 감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교는 황금돼지띠 재학(2007년생, 현 고2)의 영향으로 학생 수는 증가했지만, 교원 수 감소 영향으로 학급 수는 줄어듦에 따라 학급당 학생 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령 인구 감소세에 따라 교육부의 교원 정원 규모 축소로 적정학급 편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학생 수 변동 추이, 지역별·학교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적정 학급 수 운용,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 교육여건 개선 노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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