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북 택일하라는 윤석열,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아”

입력 2024-07-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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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대변인 브리핑서 밝혀
“대러 제재 동참하는 국가와 어떻게 잘 지내나”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로이터연합뉴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로이터연합뉴스
남북한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러시아 정부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8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발언에 논평해 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이러한 접근 방식에 반대하고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우리에겐 북한이라는 파트너와 반러 제재에 동참하는 한국이라는 국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말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우린 모든 국가와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에 대해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는 국가들과 좋은 관계를 구축하는 방법은 무엇인가”라며 반문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앞으로 러시아가 한국과 어떤 관계를 맺을지는 전적으로 러시아에 달렸다”며 “러시아는 한국과 북한 중에 어느 쪽이 자국 이익에 더 중요하고 필요한지 현명하게 결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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