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입력 2024-06-30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월 '대어' 시프트업 등 9곳 공모주 청약 진행
케이뱅크·LG CNS·서울보증보험·토스 등 하반기 대형 IPO 추진 기대감
"하반기 IPO, 상반기보다 많을 것…바이오 IPO 주목"

▲25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시프트업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25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시프트업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상반기 공모주들이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대어급’ 회사들의 기업공개(IPO)가 예정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월 공모주 청약을 앞둔 기업은 시프트업, 엑셀세라퓨틱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뱅크웨어글로벌, 산일전기, 케이쓰리아이, 피앤에스미캐닉스, 티디에스팜, 아이빔테크놀로지 등 9곳(스팩 제외)으로 6월 10곳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코스피 상장을 앞둔 ‘대어’ 시프트업이다. 시프트업은 이날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7월 2~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 범위(4만7000~6만 원)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3조5000억 원으로 4월 HD현대마린솔루션 이후 가장 몸집이 크다.

시프트업 외에도 7월 산일전기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전진건설로봇은 최근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고, 더본코리아가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한 상태다. 케이뱅크 역시 이달 중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하반기부터 상장 추진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는 ‘대어급’ 기업들이 있다. LG CNS는 하반기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월 상장을 철회했던 SGI서울보증보험도 IPO 재도전에 나선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 역시 하반기 IPO 최대어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도 하반기 IPO 시장 호황을 점치는 중이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더 활발한 IPO 시장 특성상 중소형 IPO와 대어급 IPO가 두루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박제민 SK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IPO는 연초 전망에 비해 건수가 많지 않았다. 상장 심사가 지연된 건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본래 하반기에 IPO 건수가 더 많은 경향이 있는 만큼 시장 자체가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오 쪽 투심도 좋아지고 있어 바이오 IPO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전자, AI 챗봇 서비스 ‘나노아’ 본격 적용…“생성형 AI 전방위 확대”
  • 김호중ㆍ황영웅 못 봤나…더는 안 먹히는 '갱생 서사', 백종원은 다를까 [이슈크래커]
  • 국내주식형 ETF 순자산 지지부진할 때…해외주식형 ETF ‘2배’ 날았다
  • 나홀로 소외된 코스피…미 증시와 디커플링보이는 3가지 이유
  • 점점 오르는 결혼식 '축의금'…얼마가 적당할까? [데이터클립]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현대차·도요타도 공장 세우는 ‘인도’…14억 인구 신흥시장 ‘공략’ [모빌리티]
  • 예비부부 울리는 깜깜이 '스·드·메' 가격 투명화…부당약관 시정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751,000
    • +11.29%
    • 이더리움
    • 4,849,000
    • +9.81%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10.82%
    • 리플
    • 982
    • +20.49%
    • 솔라나
    • 320,200
    • +9.21%
    • 에이다
    • 913
    • +11.75%
    • 이오스
    • 849
    • +8.29%
    • 트론
    • 243
    • +4.74%
    • 스텔라루멘
    • 185
    • +2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600
    • +7.5%
    • 체인링크
    • 21,480
    • +10.27%
    • 샌드박스
    • 457
    • +1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