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청년 상용직 19만 명 급감, 그냥 쉰다도 40만 명대...고용의 질·양 악화

입력 2024-06-23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년 취업 19개월째 감소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19개월째 감소 중인 가운데 지난달 청년 상용직이 19만 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그냥 쉰다는 청년도 40만 명대로 다시 증가하고 있어 청년 고용의 질과 양이 모두 악화하는 모습이다.

23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중 청년층 대상 통계수치를 보면 5월 청년층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35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19만5000명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4년 이후 최대다.

같은 기간 청년 취업자는 383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17만3000명이 줄었다. 이는 2021년 1월 31만4000명 감소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청년 취업자는 2022년 11월 5000명 감소한 이후 1년 7개월째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청년층 고용률은 46.9%로 전년대비 0.7포인트(p) 떨어졌다. 다만 5월 기준 역대 3위로 높은 편이다. 지난달 청년층 실업자는 27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8000명 늘었다. 이는 2022년 9월(3만5000명) 늘어난 이래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다. 청년 실업률은 6.7%로 0.9%p 상승했다.

여기에 '쉬었음'으로 분류된 청년층은 1년 전보다 1만3000명 늘어난 39만8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후 2020년 5월 46만20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쉬었음 청년은 지난해 9월 감소세로 돌아선 뒤 9개월 만에 증가했다.

청년 고용과 질이 악화하고 있는 것은 청년층의 인구감소, 온라인화, 점포의 무인화 확산 등 인구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청년층이 취업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일자리 창출력 저하, 정년 연장에 따른 퇴직 감소, 에코세대의 청년층 진입, 높은 대학진학률 등 다양한 구조적 요인이 원인으로 평가된다.

다만 정부는 청년 고용률과 실업률의 절대 수준 자체는 여전히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의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추진과 함께 역동경제 로드맵 마련 등 민간부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취업자 수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청년층 '고용 한파' 계속 [종합]
  • 단독 '심판이 기업'으로...‘신속시범사업’에 깃든 전관예우 그림자 [K-방산, 그들만의 리그 上]
  • 종전 기대감, 방산서 재건·성장株로 재편 [종전 후 새 주도주 찾는 증시①]
  • 차로 가득한 영동대로, 광장 품은 지하도시로…강남 동남권 재편의 핵심축 뜬다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⑬]
  • 증권사 신탁 늘고 부동산신탁 주춤…작년 신탁 수탁고 1516조
  • 뉴욕증시, 미국·이란 2차 협상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96%↑ [상보]
  • 벌써 탈출 일주일째…"늑구야 어디 있니"
  • “사람 보험보다 비싸다”…3040 보호자 울리는 ‘월 10만 원’의 벽 [펫보험의 역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5 15: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720,000
    • -0.08%
    • 이더리움
    • 3,439,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640,500
    • -0.54%
    • 리플
    • 2,009
    • -0.4%
    • 솔라나
    • 123,000
    • -2.92%
    • 에이다
    • 355
    • -1.11%
    • 트론
    • 480
    • +1.27%
    • 스텔라루멘
    • 231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50
    • -0.48%
    • 체인링크
    • 13,410
    • -1.11%
    • 샌드박스
    • 11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