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프로골퍼 박민지 선수, 고려대의료원에 1억원 쾌척

입력 2024-06-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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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사상 최초 첫 단일대회 4회 연속 우승 기적

▲박민지(사진 왼쪽) 선수와 손호성 고려대의료원 의무기획처장이 기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의료원)
▲박민지(사진 왼쪽) 선수와 손호성 고려대의료원 의무기획처장이 기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14일 고려대안암병원 헤드오피스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민지(26·NH투자증권 프로골프단) 선수로부터 자선 기금 1억 원을 기부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기부식에는 박민지 선수와 손호성 고려대의료원 의무기획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고대안암병원 김병조 신경과 교수, 장진우 신경외과 교수가 참석했다.

박민지 선수는 삼차신경통으로 인한 극심한 얼굴 통증을 이겨내고 KLPGA 사상 최초로 단일대회 4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만들어 냈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멘탈 스포츠’ 골프에서 삼차신경통을 극복하고 새 역사를 쓴 박민지 선수는 우승 직후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 선수는 상금 중 1억 원을 고려대의료원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희귀난치성 환자들의 치료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재학생이기도 한 박 선수는 “이번 경기 시작 전부터 우승하면 기부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사흘 동안 플레이를 했는데, 오히려 타인을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라며 “모교이기도 하지만 질병 극복에 도움을 준 고려대의료원에 기부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돈이 없어서 치료받지 못하는 희귀난치성 환자들이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질병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호성 의무기획처장은 “아픔을 딛고 KLPGA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박민지 선수의 4연패 우승을 축하하며 상금 전액을 기부한다는 결심에 큰 감명을 받았다”라며 “박민지 선수의 뜨거운 열정과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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