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 100일’ 맞은 조국 “대중정당 거쳐 수권정당으로”

입력 2024-06-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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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동료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동료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1일 “저희의 목표는 대중정당이 되는 것”이라며 “대중정당으로 인정받은 다음 ‘수권정당’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자신의 대법 선고와 당의 지속가능성도 연관성이 없다며 “당이 해체되거나 붕괴할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았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연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중도층이 보수층과 진보층 사이 어딘가 기계적 중립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은 정치공학적인 편견이자 고정관념”이라며 “총선 시기 중도층 역시 윤석열 정권의 무능·무책임·무도함을 심판하겠다고 결정했고 그 때문에 혁신당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본인을) 보수층이라고 얘기하는 분들도 저를 직접 만나서 ‘더 잘 싸우라’고 한다”며 “물론 그 싸움이 거칠진 않을 것이다. 품격 있게 싸울 것이다. 그것이 우리 사회의 중도층도 원하는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대중정당 건설’을 목표로 내세웠다. 그는 “(9일 강원도당 창당식 때) 제 발언을 보면 대중정당이 된 다음에 수권정당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며 “여론 조사상 (당 지지율이) 13~15%를 오가는 것 같지만 (혁신당은) 수권정당이 아니다. 객관적인 실력이나 조직, 모든 것이 모자란다”고 했다. 이어 “저희 비전과 정책을 알리고 여기에 동의하는 분들을 당원으로 모셔서 전국 조직을 강화하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했다.

이를 위해 조 대표는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비공식적으로 인재들을 만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의 영입 가능성에는 “친문·반문(반문재인), 친명(친이재명)·반명(반이재명) 등 기준으로 영입 인재를 선택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며 “다른 당 의원들과는 사안이나 정책별로 언제든지 협력하고 연대할 것”이라고 했다.

‘검찰독재정권 조기종식’ 등 대여 공세를 펼쳐온 조 대표는 향후 강력한 압박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고했다. 그는 야당 주도로 국회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것에 대해 “분쟁을 줄이는 좋은 전례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더라도, 국회가 개원하면 상임위를 빨리 결정해 국회를 열게 하는 게 맞는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했다.

조 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 세 명이 국방위원회에 배정됐다. 나, 박범계 의원, 추미애 의원”이라며 “흥미진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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