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질환 환자들 규탄 “서울대 의대 교수 무기한 집단휴진 철회하라”

입력 2024-06-07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대병원 17일부터 휴진 결의에 입장문 발표…“의료현장 떠난 의대 교수 즉각 해직하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 취소, 의료사태 정상화 위한 합리적 조치 등이 시행되지 않는다면 17일부터 ‘전면 휴진’하겠다고 밝히자 중증질환 환자들이 즉각 철회해달라고 규탄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6일 입장문을 내고 “치료 시기를 놓친 환자들이 얼마나 위급한 상황에 놓일지 잘 알지 않냐. 환자의 생명권을 박탈하는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전체 교수 총회와 설문 결과를 종합해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하고 17일부터 전체 휴진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투표 응답자 750명 가운데 68.4%가 휴진에 동의했다.

중증질환연합회는 “무기한 집단휴진을 결의한 것은 국민 생명보다 의료집단 이기주의를 합리화함으로써 환자들을 내팽개친 무책임한 행태”라며 “법을 어기고 집단 행동한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 조치를 철회하라는 의대 교수들의 요구는 적반하장이다. 환자를 버리고 떠난 의사들의 주장은 그 자체가 정통성과 정당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증질환연합회는 “서울대학교는 의료현장을 떠난 의대 교수들을 즉각 해직하고 양심적인 의사들로 새롭게 교수진을 꾸려야 한다. 그것이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국립대학교의 마땅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한국폐암환우회, 한국루게릭연맹회, 한국췌장암환우회, 한국식도암환우회 등이 참여하는 연합 환우 단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 K뷰티 붐 타고 무신사·컬리·에이블리, ‘화장품 PB 전쟁’ 본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775,000
    • +0.43%
    • 이더리움
    • 3,006,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1.99%
    • 리플
    • 2,027
    • -0.15%
    • 솔라나
    • 126,700
    • +1.04%
    • 에이다
    • 385
    • +0.26%
    • 트론
    • 424
    • +1.19%
    • 스텔라루멘
    • 2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90
    • -0.45%
    • 체인링크
    • 13,200
    • +0.38%
    • 샌드박스
    • 121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