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매물로 나온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먹는 자가 업계 1위

입력 2024-06-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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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매각 작업 착수…모건스탠리 주관사

매출 약 1조2000억 원 추정…전국 300여개 매장 운영
주요 유통업체 인수 시 시장 지각변동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목동점 전경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목동점 전경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왔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 부문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모건스탠리는 이달 중으로 국내외 유통기업과 이커머스 플랫폼 등 잠재 후보군 10여 곳에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적으로 31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200여 개 매장이 수도권에 포진해있다. 업계는 작년 지난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출이 약 1조2000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000억 원대로 본다.

특히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240여 개 점포는 퀵커머스 사업인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로 주문할 수 있는 상품 수는 약 3000여 개다.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1시간 즉시배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하며 SSM 사업 부문 실적을 견인 중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게 맞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SSM시장은 GS더프레시(GS리테일), 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 롯데슈퍼(롯데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각각 20%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GS리테일, 이마트, 롯데쇼핑 중 한 곳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인수할 경우 단숨에 업계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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