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그룹, 니켈·전구체 생산공장 동시 착공…中 CNGR과 합작

입력 2024-05-3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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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 CI.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 CI.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포스코 그룹은 전구체 점유율 세계 1위인 중국 CNGR과 손잡고 포항에 이차전지용 니켈과 전구체 생산 기반을 다진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이날 포항 영일만 4 산업단지에 각각 니켈 정제공장과 전구체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이날 합동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학홍 경북도 부지사,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총괄,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우샤우거 CNGR 부회장 등 3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각각 6대4 지분으로 설립한 니켈 정제법인이다.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2대8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전구체 생산 법인이다.

이번에 착공한 니켈 정제공장은 CNGR의 니켈 제련법인으로부터 순도 70% 수준의 중간재인 니켈매트를 들여와 순도 99.9%의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을 생산할 예정이다. 니켈 정제공장의 고순도 니켈 생산 규모는 순니켈 기준 연산 5만 톤으로 전기차 약 12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니켈은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용량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그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전구체는 이차전지의 용량과 수명을 결정하며 양극재 원가의 약 60%를 차지한다. 하지만 2021년 기준으로 국내 수요량 중 국내 생산량의 비중이 26%에 불과할 정도로 수입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CI.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CI.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이날 함께 착공한 전구체 공장은 연산 11만 톤 규모로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고순도 니켈을 이용해 전구체를 생산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가 생산한 전구체를 활용해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중간 소재인 전구체의 내재화율을 높여 밸류체인을 강화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약 1조5000억 원을 투자해 니켈, 전구체 공장을 준공하고 2026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총괄은 “포스코그룹과 CNGR은 비즈니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차전지소재 공급망을 갖추고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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