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포 치료제로 당뇨 환자 완치 최초 보고”

입력 2024-05-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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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동안 2형 당뇨 앓은 59세 남성에 투여
2년 9개월까지 인슐린 투여 안해…췌장 기능 회복
‘셀 디스커버리’ 저널에 실려

▲출처 게티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중국에서 당뇨병을 세계 최초로 세포치료제로 치료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상하이창정병원의 인하오 선임 연구원은 25년 동안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59세 남성 환자에게 2021년 새로운 세포치료제를 이식했다. 이 환자는 2017년 신장 이식을 받았음에도 인슐린 주사에 의존해야 했고, 높은 합병증 위험에 처해있었다.

세포 이식 후 11주가 되자 환자는 외부에서 인슐린을 투요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 혈당 조절을 위한 경구 약물 투여량을 단계적으로 줄여 1년 후에는 완전히 중단했다. 2년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인슐린을 투여하지 않고 있다.

인 연구원은 “후속 검사 결과 환자의 췌장 기능이 효과적으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상하이창정병원을 비롯해 중국과학원 산하 분자세포과학연구소, 중국 상하이 교통의대 부설 렌지병원 등 여러 기관의 의사와 연구자 팀이 개발에 참여한 이 당뇨 세포치료제는 ‘셀 디스커버리 채널’ 저널에 지난달 30일 자로 실렸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세포생리과학과의 티머시 키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당뇨 세포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발전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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