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미 박람회 참가…북미 수소 사업 본격화

입력 2024-05-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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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 참가
북미 사업 현황 소개 및 FCEV 트럭 소개

▲현대차가 ACT 엑스포 2024에서 전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가 ACT 엑스포 2024에서 전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북미 지역에서 수소 물류운송 밸류체인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차는 현지시간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북미 물류운송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청정 물류 운송 사업을 중심으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사업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Truck)’의 상품성 개선 콘셉트 모델도 공개했다.

현대차는 올해 CES 2024에서 기존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였던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수소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운반체로, 현대차는 수소 사회로 가는 길에 앞장서고 있다”며 “현대차그룹 내 모빌리티 및 에너지 사업 역량을 결합하여 수소 상용 밸류체인 사업을 전개하는 여정은 ‘인류를 위한 진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를 통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 산하 트럭 운송 사업자 ‘G.E.T 프라이트’에 공급하며 수소 상용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차량 판매를 넘어 △수소 공급 및 충전소 구축 △리스 및 파이낸싱 △유지보수 서비스를 아우르는 '수소 상용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본격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을 도입한다. 구체적으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해 부품 및 완성차 운송에 특화된 수소 상용 밸류체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상품성 개선 모델 콘셉트를 디지털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현대차는 박람회 동안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및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전시 외에도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 업체인 ‘플러스(Plus)’와 미국 수소전기트럭 최초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대한 레벨4 자율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미국 현지에서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사고 감소와 화물 운송 효율성 증진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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