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왕자' 문동주의 겸손 발언…"왕자 아닌 평범한 백성"

입력 2024-05-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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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한화 이글스) (뉴시스)
▲문동주 (한화 이글스) (뉴시스)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선발 투수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선발 투수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문동주가 1군 복귀전에서 54일 만의 선발승을 기록했다.

문동주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4일 만의 선발승이자 23일 만의 1군 복귀 승리였다. 문동주는 개막 이후 선발 첫 경기를 제외하곤 부진한 경기를 이어갔다.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한 문동주는 지난달 29일 2군(퓨처스리그)으로 이동했다. 문동주는 2군에서 밸런스 조정 등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문동주는 이날 트랙맨 기준 시속 최고 157km, 평균 153km 직구(37개) 중심으로 커브(22개), 체인지업(5개), 투심, 커터(이상 1개)를 섞어 던졌다. 한화 타선 또한 안치홍과 김태연의 홈런 등 LG 선발 켈리를 난타하며 문동주를 도왔다.

이날 한화는 8-4로 이겼다. 한화의 51일 만의 연승이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문동주는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가져갈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전체적으로 제구가 잘 됐고, 공격적으로 타자를 상대해 좋은 경기를 가져간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초반에 주춤했지만,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다"라며 "2군 코치님들의 도움으로 결과가 잘 나온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대전 왕자'를 응원하는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요청하자 문동주는 "대전 왕자는 아니고 지금은 평범한 백성인 것 같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앞으로 왕자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열심히 던지겠다"라며 "열심히 응원해주고 챙겨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 사랑한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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