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디, 매출 회복세 1Q…수주잔고 작년 2배로 턴어라운드 노린다

입력 2024-05-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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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장비 기업 아이씨디가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투자 회복에 따라 1분기 매출액이 대폭 늘어났다. 아직 영업손실 구간이지만, 지난해보다 2배 수준으로 늘어난 수주잔고로 올해 턴어라운드를 도모한다.

2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아이씨디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것은 지난해 수주받은 물량을 3월부터 납품해서다.

아이씨디의 1분기 매출액은 1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4억 원 손실에서 67억 원 손실로 적자를 소폭 줄였다.

아이씨디 관계자는 "수주 산업의 경우 제품을 받고 인도 시점까지 기간이 걸린다"라며 "지난해 수주받은 게 3월부터 납품하기 시작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디스플레이 전반은 투자를 줄였지만, 최근 OLED 관련 신제품에 대한 투자는 회복세를 보인다.

고가의 정보기술(IT) 제품부터 신형 OLED 제품 적용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제품군과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 등은 새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를 속속 채택하고 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발표한 '디스플레이산업 주요 통계'에 따르면 기존 모바일·TV에서 태블릿·차량용까지 OLED 채택이 확대됨에 따라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36.6%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179억 달러(약 162조 원)에서 올해는 13% 상승한 1333억 달러(약 183조 원)가 예상된다. 이 가운데 OLED는 같은 기간 15% 증가한 487억4000만 달러(약 66조 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OLED를 중심으로 투자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아이씨디의 지난해 수주 물량은 3월부터 2~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늘어난 수주잔고로 향후 매출 증가를 예상할 수 있다. 지난해 말 929억 원 수준이었던 수주잔고는 3월 말 기준 1717억 원까지 늘었다.

아이씨디는 액정디스플레이(LCD) 및 OLED 의 구동회로(TFT) 및 터치 센서 제조의 핵심 공정 중 하나인 박막식각 공정 중 플라즈마를 이용한 고밀도플라즈마(HDP) 드라이에처(Dry Etcher) 장비와 OLED 증착공정 중 진공상태에서 유리 기판을 이송하는 진공물류장비(증착기)를 제조·판매 중이다. 또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플라즈마 박리 장비(Plasma Asher) 및 식각장비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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