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 '지역 비하' 일주일 만에 사과했지만…구독자 9만 명 줄줄이 이탈

입력 2024-05-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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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캡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경북 영양지역을 비하하는 유튜브 영상에 대해 사과했지만, 구독자 약 9만 명이 이탈하는 등 냉랭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피식대학은 18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일과 관련된 당사자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다"며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되었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논란은 11일 피식대학이 올린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스유예'라는 영상에서 불거졌다.

해당 영상에는 코미디언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이 영양을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이들은 영양 버스정류장에서부터 ‘청기·상청·진보·입암’ 방면 표지판을 발견한 후 "이런 지역을 들어본 적이 있냐", "여기 중국 아니냐" 등 지역 비하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시내의 한 제과점에서 햄버거 빵을 사 먹으면서 "서울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하거나, 한 백반집에 방문해서는 "메뉴가 솔직히 너무 특색이 없다", "이것만 매일 먹으면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을까, 아까 그 햄버거가 천상 꿀맛일 것"이라는 등 퉁명스럽고 무례한 발언을 쏟아냈다. 해당 가게는 상호 이름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특히 영양 특산물인 재래식 블루베리 젤리를 맛본 뒤엔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하천을 둘러보면서 "똥물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다수의 네티즌은 "당신들도 개그맨으로 못 떠서 유튜브로 도망쳐온 것 아니냐", "우리 부모님이 이런 꼴 당한다고 생각하면 진짜 마음 찢어질 것 같다", "예의가 없다", "무례한 사람은 언젠가 망한다. 기본 예의는 지키며 살자"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침묵을 이어오던 피식대학은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그러나 뒤늦은 대처엔 여전히 냉랭한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기존 318만 명이 넘던 구독자 수는 19일 기준 309만 명으로 약 9만 명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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