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일본, 네이버 의사에 배치되는 조치해선 안 될 것”

입력 2024-05-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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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라인 사태'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라인 사태'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14일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적절한 정보보안 강화 대책이 제출되는 경우, 일본 정부가 자본구조와 관련돼 네이버 의사에 배치되는 불리한 조치를 취하는 일이 절대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일본 정부도 수차례 이번 행정지도에 지분매각 표현이 없고 경영권 차원의 언급이 아니라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실장은 “정부는 라인야후가 일본 정부에 자본구조 변경을 제외한 정보보안 강화 대책을 제출하고자 한다면 네이버에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할 것”이라며 “필요시 우리나라 관련 기관의 기술적, 행정적 자문이 포함될 수 있다”고도 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어떠한 차별적 조치나 기업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면밀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윤 대통령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반일 몰이를 할 일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의 협력 관계 속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네이버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입장을 전달받았냐는 물음에는 “네이버와 계속해서 소통하고 있다”며 “결국 라인야후가 일본 정부에 제출하는 조치 보고서에 지분매각이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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