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우수 인재 위해 100만달러 아깝지 않아”

입력 2024-05-12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많은 고객 접점과 데이터가 강점
AI 기술 로드맵 및 사업 비전 공유

▲조주완 LG전자 조주완 최고경영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해외 인재채용 프로그램 LG전자 북미 테크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조주완 LG전자 조주완 최고경영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해외 인재채용 프로그램 LG전자 북미 테크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인공지능(AI) 인재 영입을 위해 연봉 100만 달러를 줄 수 있고, 나보다 연봉을 더 받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 인재 영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조 CEO는 글로벌 빅테크들의 격전지인 미국 서부지역 출장 일정에 올랐다. 일주일간 출장을 통해 사업 전 영역에 걸친 인공지능(AI) 가속화 전략 구상에 들어간다.

조 CEO는 첫 일정으로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해외 인재 채용프로그램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주관했다.

실리콘밸리로 유명한 베이에어리어(Bay Area) 지역을 포함해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등 빅테크ㆍ스타트업에서 AI 전문가로 근무 중인 경력자와 북미지역 유수 대학 박사 연구자 50여 명을 초청했다. 회사 비전과 연구ㆍ개발(R&D) 전략, AI 기술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그는 “회사의 연구위원이나 임원급, 적어도 팀을 이끌 수 있는 리더급을 채용할 계획을 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중요한 트렌드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시큐리티(보안) 쪽 리더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인재 영입을 위해 “100만 달러도 줄 수 있다고 본다”며 “나보다 연봉을 더 많이 받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공시에 따르면 조 CEO의 지난해 연봉은 23억4000만 원(약 170만 달러)에 달한다.

조 CEO는 또 빅테크에서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성과급 성과 보상 체계인 제한조건부주식(Restricted Stock Units) 등도 고려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초 CES 2024서 발표한 AI 비전 ‘공감 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AI는 근본적으로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며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CEO는 13일 샌프란시스코 글로벌 유력 기관투자사의 고위급 투자 담당 임원들을 연달아 만나 기업설명회를 주관한다.

‘글로벌 선도 가전회사’에 머무르지 않고 △B2B(전장, 냉난방공조, 빌트인, 사이니지 등) 성장 △서비스(구독, webOS 콘텐츠 등) 사업의 수익 기여도 △신사업(로봇, 전기차 충전 등) 청사진 등을 강조하며 AIㆍ플랫폼ㆍ서비스 기반의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인식 전환을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조 CEO는 아무리 뛰어난 AI라 할지라도 실질적 가치와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고객 접점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조 CEO는 “산업 전반에 탈탄소화(Electrification), 서비스화(Servit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등의 변화가 나타나며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가능성이 생겨나고 있다”며 “이러한 가능성은 다양한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온 LG전자에 또 다른 기회 영역”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8개월 만에 두 번 파업은 피했지만…서울 시내버스 '통상임금' 갈등 뇌관 여전
  • 단독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이 2030…외국인 의료용 마약 처방도 5년새 60% 급증
  • SK하이닉스, 첫 합의안 부결 3주 만에 임단협 타결⋯성과급 현금 비중 50%
  • 단독 “무료라더니...해지하면 82만원 위약금” 성장앨범 갈등 5년간 805건[생애 첫사진의 함정②]
  • 일본기상청이 본 예비 태풍 '두쥐안', 경로 분석
  • K리그 ‘승부조작 사주’ 녹취 의혹…축구협회 내부 조사 착수
  • 트럼프 “호르무즈서 안 도운 국가, 美에 배상해야”…‘전쟁 청구서’ 위협
  • 오늘의 상승종목

  • 09.16 15: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791,000
    • -1.63%
    • 이더리움
    • 3,289,000
    • -3.09%
    • 비트코인 캐시
    • 300,300
    • -0.86%
    • 리플
    • 1,774
    • -7.36%
    • 솔라나
    • 133,000
    • -3.41%
    • 에이다
    • 268
    • -3.94%
    • 트론
    • 457
    • -0.65%
    • 스텔라루멘
    • 241
    • -8.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90
    • -3.95%
    • 체인링크
    • 14,880
    • -4.86%
    • 샌드박스
    • 45.62
    • -5.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