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들’ 정기선 부회장, HD현대 자사주 43억 매입…“책임경영 차원”

입력 2024-05-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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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CI.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 CI.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 총수가(家) 3세인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HD현대 주식을 6만 주 넘게 매입하며 그룹 장악력 강화에 나섰다.

7일 HD현대는 정 부회장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3거래일간(근로자의날 5월 1일 제외) HD현대 주식 6만7148주(43억 원 규모)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정 부회장이 보유한 HD현대 주식 지분은 5.26%에서 5.35%로 0.09%포인트 늘었다.

HD현대 관계자는 "주가 흐름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정 부회장이 책임경영의 뜻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업계는 HD현대 주가 안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 부회장이 주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주식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초 7만 원대를 기록했던 HD현대 주가는 최근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정 부회장이 추가 주식 매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룹 장악력을 키우려는 시도라는 해석도 나왔다. 정기선 부회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아들로 지난해 11월 승진했다. 2021년 10월 HD현대 사장에 오른 지 2년 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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