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초대 민정수석 김주현...박근혜 정부서 법무차관

입력 2024-05-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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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3차장 때 한명숙 뇌물수수 사건 수사

▲대통령실 민정수석에 내정된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대통령실 민정수석에 내정된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신임 민정수석에 임명한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63·사법연수원 18기)은 검사 시절 뛰어난 리더십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수석은 서울 출신으로 서라벌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9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찰청 혁신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법무부 기조실장과 검찰국장 등 법무부와 검찰 내 요직을 역임했다. 기획 분야와 수사 지휘 능력을 두루 쌓은 그는 ‘기획통’으로도 꼽힌다.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전국 부장검사 가운데 최선임인 형사1부장을 맡았다. 3차장 시절 한명숙 전 국무총리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수사를 지휘한 바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에는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돼 검찰 인사·조직·예산을 관리했다. 이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지냈다. 2017년 5월 공직을 떠난 뒤에는 백산 공동법률사무소,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공약대로 민정수석실을 폐지했으나 제 22대 총선 참패 후 민심 청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2년 만에 민정수석을 부활시켰다.

김주현 신임 수석은 "가감 없이 민심을 청취해 국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정책 현장에서 이뤄지는 우리 국민의 불편함이나 문제점 이런 것들이 있다면, 국정에 잘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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