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정공피륙(丁公被戮)/매매 보호 서비스

입력 2024-05-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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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레오나르도 다 빈치 명언

“단순함은 궁극의 세련미(Simple is the Ultimate Sophistication).”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적 미술가·과학자·기술자·사상가. 르네상스 미술은 그에 의해 완성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각·건축·토목·수학·과학·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 재능을 보였다. 대표작품은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452~1519.

☆ 고사성어 / 정공피륙(丁公被戮)

한(漢) 고조(高祖)가 초(楚)나라 장수 정공(丁公)을 죽여서 그의 불신(不臣)의 죄를 밝힌 고사에서 유래했다. 출전 사기(史記) 계포(季布傳). 항우(項羽)의 부하 장수이자 계포(季布)의 외숙부인 그가 유방(劉邦)이 곤경에 빠져 있을 때 더 공격하지 않고 군사들을 이끌고 되돌아갔다. 그로 인해 살아난 유방이 후에 “그때 정공이 좀 더 나를 공격했으면 나는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이고 항우의 실패는 없었을 것인데, 항우의 신하로서 충성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짓을 했으니 너는 불충한 놈이다’라며 죽였다.

☆ 시사상식 / 매매 보호 서비스(escrow)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신용관계가 불확실한 전자상거래 시 신뢰할 수 있는 중립적인 제삼자가 중개역할을 해 상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전자상거래 시 소비자가 물품을 구매한 후 대금을 제삼자에게 보관하고, 판매자는 제삼자에게 입금 사실을 확인하고 구매자에게 물품을 발송한다. 구매자는 물품 확인 후 제삼자에게 물품의 도착 및 구매 여부를 알리고, 제삼자는 판매자에게 대금을 송금하는 절차로 이루어진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벽창호

‘벽창우(碧昌牛)’가 변한 말. ‘벽창’은 평안북도의 ‘벽동(碧潼)’과 ‘창성(昌城)’ 지명에서 한 자씩 따와 만든 말. 이 지역의 소가 크고 억세서 이런 명칭이 붙었다.

☆ 유머 / 세련된 표현

TV 프로그램에서 시골 마을로 촬영을 갔다. 감정 표현에 서툰 충청도 아저씨에게 리포터가 “아주머니한테 ‘사랑해!’라고 한번 말씀해주시죠”라고 요청했다. 아저씨는 “죽어도 그런 말은 못 한다”고 손사래를 치며 몇 번이나 거절했다.

포기를 모르는 리포터가 간곡히 부탁하자 할 수 없이 아저씨가 한 말.

“지두알껴!”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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