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라투다’ 출시 앞두고 대표이사 직속 CNS 사업본부 신설

입력 2024-04-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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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은 조현병,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의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대표이사 직속의 CNS(중추신경계) 사업본부를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문 영업·마케팅 조직으로 이뤄진 CNS 사업본부는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이제영 대표이사 직속으로 본부장은 사업전략본부에서 부광약품의 사업전략 및 마케팅을 맡아 온 김경민 상무가 맡는다. 김 상무는 일라이 릴리, 오츠카제약 등에서 10여 년간 CNS 분야 영업·마케팅을 담당한 전문가다.

부광약품은 이번 사업본부 신설을 통해 소수의 CNS 팀을 전체 인원 25명의 영업부로 대폭 확대해 2개 팀이 전국의 신경과, 정신과 전문의들과 라포 형성 및 라투다 특장점 설명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존 병·의원 영업부에서는 CNS 제품 영업 경험이 있는 직원 위주로 영업사원을 보강하고, 3명의 마케팅 PM과 2명의 MSL(Medical Science Liaison) 인원으로 마케팅에 더욱 힘을 보탠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신경과, 정신과가 취급하는 조현병 치료제, 항우울제 등 CNS 제품의 경우 의료진에게 제품 특성 설명과 이를 통한 질병과 제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CNS 사업본부는 양극성 장애 치료제, 항우울제, 조현병 치료제, 불면증 치료제, 뇌전증 치료제 등 정신과 영역과 신경과 영역의 제품을 전반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1분기 CNS 제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해 전략품목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라투다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신약으로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 53개 국가에서 발매됐으며, 2022년 기준 북미 매출 약 2조6000억 원을 달성한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기존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부작용인 체중 증가, 프로락틴 증가, 이상지질혈증 및 고혈당증과 같은 대사계 이상반응이 낮으며 약물 선택이 매우 제한적인 양극성장애 우울증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김 상무는 “5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서 라투다의 프리마케팅을 시작으로 정신과/신경과 전 병·의원에 영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3년 내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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