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 데이터 안전 요건 검사 통과…완전자율주행 도입 기대 커져

입력 2024-04-2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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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모델Y 적합 판정받아…외자 기업 최초

▲미국 콜로라도주 리틀턴에서 테슬라 차량에 로고가 보인다. 리틀턴(미국)/AP연합뉴스
▲미국 콜로라도주 리틀턴에서 테슬라 차량에 로고가 보인다. 리틀턴(미국)/AP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당국의 데이터 안전 요건 검사를 통과했다.

29일 신랑과학기술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긴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이날 ‘제1차 차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4가지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에서 테슬라를 비롯해 비야디(BYD), 리오토, 로터스, 호존, 니오 등 6개 회사의 76개 모델이 준수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의 경우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는 모델3, 모델Y가 통과 차량 목록에 포함됐다. 중국 당국이 요구하는 데이터 안전 요구 사항은 △차량 외부 안면 정보 등 익명화 처리 △운전석 데이터 미수집 △운전석 데이터의 차량 내 처리 △개인 정보 처리에 대한 중요한 알림 등이다.

중국 당국의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외자 기업으로서는 테슬라가 처음이다. 이로써 테슬라는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도입하는 데 한 발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발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나왔다. 머스크 CEO는 중국 정부 산하 경제단체인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전날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나 중국과의 협력 관계 심화 등을 논의했다.

머스크 CEO는 이번 방중에서 FSD 운전 지원 시스템을 중국에서 실용화하기 위해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 CEO는 20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FSD 중국 도입 시기에 대해 “곧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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