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테슬라, 출혈경쟁 우려 속 3.4% 하락…포드 6.1%↑

입력 2024-04-23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테슬라, 잇따른 가격인하에 실적 악화 우려
버라이즌, 1분기 실적 부진에 하락
포드, 실적 발표 앞두고 기대감 반영

▲테슬라 주가 등락 추이. 22일(현지시간) 종가 142.05달러. 출처 CNBC
▲테슬라 주가 등락 추이. 22일(현지시간) 종가 142.05달러. 출처 CNBC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테슬라, 버라이즌, 포드 등이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3.4% 하락한 142.05달러에 마감했다. 15개월 내 최저치다. 이날 주요 빅테크가 일제히 상승했지만, 테슬라만 그러지 못했다.

주가는 테슬라의 출혈경쟁 우려에 하락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테슬라는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주말 간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 잇따라 전기자동차 가격을 내렸다. 특히 중국 내 출혈경쟁을 놓고 에버코어ISI는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중국 사업이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고 바람도 분다. CNBC는 익명의 테슬라 직원들을 인용해 최근 며칠간 인력들이 해고 통보를 받았으며, 지금도 해고가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1위 무선 통신업체 버라이즌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고한 후 4.67% 하락한 38.60달러에 마감했다.

버라이즌은 1분기 영업이익이 33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32억 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또 1분기 무선 소매 고객 손실이 21만2900명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이 역시 전망치인 15만8000명보다 큰 손실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버라이즌은 최근 몇 년 동안 경쟁업체들로 인해 가입자 증가 기반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6.1% 상승한 12.88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됐다. 프리덤캐피털마켓의 마이크 워드 애널리스트는 “24일 장 마감 후 포드가 실적을 발표한다. 일부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분석했다.

그 밖의 주요 종목 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46% 상승했고 애플과 메타는 각각 0.51%, 0.14% 올랐다. 엔비디아는 4.35%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2: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431,000
    • -0.56%
    • 이더리움
    • 5,180,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0.36%
    • 리플
    • 727
    • -1.09%
    • 솔라나
    • 245,000
    • +0.66%
    • 에이다
    • 669
    • -1.04%
    • 이오스
    • 1,169
    • -0.76%
    • 트론
    • 165
    • -2.37%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2.94%
    • 체인링크
    • 22,500
    • -2.77%
    • 샌드박스
    • 634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