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5.3%...시장 전망치 웃돌아

입력 2024-04-16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블룸버그 전망치 4.8% 상회
부동산은 여전히 침체
3월 경제지표는 전망 밑돌아

▲중국 상하이 시청 건물에서 오성홍기가 나부끼고 있다. 상하이(중국)/AP연합뉴스
▲중국 상하이 시청 건물에서 오성홍기가 나부끼고 있다. 상하이(중국)/AP연합뉴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9조6299억 위안(약 570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4.8%를 웃도는 수치다. 앞서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으로 제시했다.

국가통계국은 성명에서 “1분기 국민경제가 좋은 출발을 보였다”며 “당의 영도 하에 각 지역과 산업이 안정을 유지하며 전진했다”고 총평했다. 이어 “정책 효과는 계속 나타나고 있고 생산 수요와 고용 물가는 전반적으로 안정됐다”며 “시장 신뢰도는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분기 산업생산은 6.1%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4.7%, 고정자산 투자는 4.5% 증가했다.

다만 부동산은 여전히 침체했다. 1분기 신규주택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7% 감소했다. 농촌을 제외한 고정자산 투자에서도 부동산 부문은 9.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3월 경제지표도 다소 부진했다. 3월 소매판매는 3.1% 증가해 전망치인 4.8%를 밑돌았고 3월 산업생산 역시 4.5%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전망치인 6.0%에 못 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19,000
    • +1.41%
    • 이더리움
    • 4,615,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0.37%
    • 리플
    • 740
    • +1.09%
    • 솔라나
    • 197,700
    • -0.1%
    • 에이다
    • 656
    • -0.61%
    • 이오스
    • 1,155
    • +1.58%
    • 트론
    • 171
    • -1.72%
    • 스텔라루멘
    • 162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0.11%
    • 체인링크
    • 20,280
    • +2.48%
    • 샌드박스
    • 640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