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 첫 사극 ‘세자가 사라졌다’ 도전…“세자상이란 수식어 듣고 싶어”

입력 2024-04-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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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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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가 사라졌다’ 배우 수호가 정의감 넘치는 세자 역으로 사극에 첫 도전한다.

1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MBN 새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진만 감독과 배우 수호, 홍예지, 명세빈, 김주헌, 김민규가 참석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탄탄대로의 삶을 살던 세자 이건(수호 분)이 세자빈이 될 여인 최명윤(홍예지 분)에게 보쌈당하며 펼쳐지는 도주기를 그린 작품이다.

수호는 아버지 해종이 반정으로 보위에 오르자 왕세자에 책봉된 이건 역을, 홍예지는 어의 최상록의 고명딸로 왕실과 최상록의 합의 하에 세자빈으로 내정된 최명윤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세자가 사라졌다’를 통해 처음 사극에 도전한 수호는 “톤도 있고 그 시대를 표현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았다”면서도 “그런데 대본이 워낙 재밌었다. 김진만 감독님의 팬인데 감독님이 연출하신다는 말에 부담감을 이겨내고서라도 이 작품에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수호는 “호흡이 긴 20부작이지만 한 인물의 일대기를 다룰 수 있는 것도 좋았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이 작품을 통해 ‘세자상’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그는 “사건이 한 로맨스 한 라인, 스틸러 한 라인으로 각각 전개되다가 후반부에 두 이야기가 만나게 된다. 이 이야기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궁금증을 가지시게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세자가 사라졌다’는 13일 오후 9시 4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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