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홀딩스, 지난해 매출 1조2372억…4년 연속 최대치 경신

입력 2024-04-12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귀뚜라미홀딩스가 4년 연속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12일 귀뚜라미홀딩스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372억 원, 영업이익 402억 원을 기록했다.

귀뚜라미홀딩스 관계자는 “지난 2019년 11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2020년(9352억 원), 2021년(9733억 원), 2022년(1조2024억 원)에 이어 지난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침체라는 악재 속에서도 2022년 대비 지난해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14%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귀뚜라미홀딩스는 귀뚜라미그룹 내 주력 냉난방 공조 에너지 계열사인 △귀뚜라미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 △귀뚜라미에너지 등 19개 종속회사를 지배하며 각 사업 회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비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호실적은 귀뚜라미그룹의 난방 사업과 냉방 사업의 동반 성장이 견인했다.

가정용보일러는 프리미엄 친환경보일러 판매 비중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확대됐다. 업계 최초의 재난안전제품 인증 획득과 브랜드파워 26년 1위라는 압도적 브랜드 인지도와 로열티가 매출 성장에 이바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냉방 사업을 담당하는 주력 계열사 3사 가운데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반도체, 바이오, 데이터센터용 냉동공조 장비가 매출을 견인했다. 또 대규모 해외 건설이 진행 중인 화공플랜트, 발전플랜트, 전기차 배터리 공장 등에 냉방 제품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신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등 산업시설의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과 이차전지 생산 공정의 초저습도를 구현하는 드라이룸 및 클린룸 시스템 공급을 중심으로 견고한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센추리는 원자력 발전소와 조선 산업에 특화된 냉동공조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난해 국내 원전 개보수 현장과 해외 원전 수출을 확대했고, 저온 창고 영업 안정화로 매출 신장을 이뤘다.

귀뚜라미홀딩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세계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각 사업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룹 전체가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2030년 매출 목표 3조 비전 달성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며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사업 전반의 대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그룹 비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그룹 핵심 자산인 난방, 냉방, 공조, 에너지 기술의 시너지를 가속해 해외 시장 진출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756,000
    • -1.49%
    • 이더리움
    • 4,519,000
    • -4.76%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4.29%
    • 리플
    • 735
    • -1.08%
    • 솔라나
    • 191,300
    • -6.23%
    • 에이다
    • 648
    • -3.43%
    • 이오스
    • 1,141
    • -2.14%
    • 트론
    • 170
    • -1.16%
    • 스텔라루멘
    • 159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4.91%
    • 체인링크
    • 19,790
    • -2.17%
    • 샌드박스
    • 625
    • -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