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일본대사에 미즈시마 고이치 임명…이스라엘 대사 출신

입력 2024-04-09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늘(9일)자로 발령
주한 대사관 총괄공사 역임

▲미즈시마 고이치 신임 주한 일본대사. 출처 주이스라엘 일본대사관 엑스(X)
▲미즈시마 고이치 신임 주한 일본대사. 출처 주이스라엘 일본대사관 엑스(X)
주한 일본대사에 미즈시마 고이치 전 이스라엘 대사가 임명됐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각의에서 미즈시마 고이치를 임명하는 내용의 인사안을 결정하고 이날 자로 발령했다.

앞서 당국은 1월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대사의 후임으로 미즈시마 대사를 내정하고 우리 정부에 아그레망(외교 사절 파견에 대한 주재국 동의)을 요청했다.

1961년생인 미즈시마 대사는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한 후 1985년 외무성에서 외교관 경력을 시작했다. 과거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총괄공사로 지냈으며, 최근까지는 이스라엘에서 대사직을 수행했다. 지난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던 당시 우리 정부가 현지 거주 중인 일본인들의 귀국을 지원해줬는데, 당시 우리 측에 감사를 표하면서 국내 언론에도 노출된 적 있다.

미즈시마 임명은 한일 관계 개선을 의식한 당국의 결정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교도통신은 “징용 배상 소송으로 냉각됐던 양국 관계가 윤석열 정권 발족 이후 개선됐다”며 “일본 정부는 4월 한국 총선에 따라 (양국 관계가) 불안정화할 가능성이 있어 한국 외교 경험이 있는 미즈시마 대사가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시세차익 20억’…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 모집에 3만5076명 몰려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이란 대통령 헬기 사고 사망…광장 가득 메운 추모 인파 현장 모습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85,000
    • +3%
    • 이더리움
    • 4,937,000
    • +15.27%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2.28%
    • 리플
    • 731
    • +2.96%
    • 솔라나
    • 253,700
    • +6.33%
    • 에이다
    • 680
    • +3.98%
    • 이오스
    • 1,157
    • +5.86%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2
    • +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00
    • +3.69%
    • 체인링크
    • 23,520
    • +1.6%
    • 샌드박스
    • 635
    • +6.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