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아파트서 치매 노모·60대 딸 2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24-04-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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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한 아파트에서 90대 어머니와 60대 딸 2명 등 총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치매를 앓던 노모가 집에서 사망하자, 함께 살던 두 딸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이날 0시 14분께 "아파트 단지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는 자매인 60대 여성 2명이 숨져 있었고, 이들 가족이 함께 거주 중인 아파트에선 어머니도 숨진 채 발견됐다. 집 안에는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고, 두 자매가 남긴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 메모에는 오랫동안 치매를 앓던 어머니의 사망을 비관하는 내용과 함께 “돌아가셨으니 잘 부탁드린다”고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두 딸에게도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들의 경제활동 여부나 다른 가족이 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의뢰해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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