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복귀’ 리버풀, 아스널·맨시티와 엎치락 뒤치락…‘우승 혈전’ 예고

입력 2024-04-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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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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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꺾고 다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5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1승 7무 2패(승점 70)로 리그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디아스, 누녜스, 살라, 흐라벤베르흐, 맥 앨리스터, 소보슬러이, 고메즈, 반 다이크, 코나테, 브래들리, 켈러허가 선발 출격했다.

원정팀 셰필드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브레레톤, 맥아티, 로빈슨, 하메르, 아블라스터, 비니시우스, 보글, 트러스티, 아흐메도지치, 홀게이트, 그르비치가 나섰다.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이던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전반 17분 셰필드의 수비진이 골키퍼를 향해 공을 패스했다. 그르비치 골키퍼는 공을 잡고 킥을 했지만 빠르게 달려오던 누녜스를 맞췄고, 공교롭게도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리버풀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리드를 잡은 리버풀은 무리하지 않고 경기를 운영했다. 완전히 내려앉은 셰필드를 상대로 반코트 경기를 펼치면서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전반 42분 소보슬러이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그르비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초반 일격을 당했다. 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매카티의 크로스를 셰필드 하머르가 머리에 맞추며 골문 앞으로 향했고 브래들리의 발에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다.

리버풀은 곧바로 역전골을 노리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판 다이크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그르비치 골키퍼가 막아냈다.

셰필드는 전반 1분 롱스로인 과정에서 아흐메도지치가 헤더한 것을 쇄도하던 맥아티가 슈팅으로 연결한 것 외에 공격에서 소득을 보이지 못했으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매카티의 크로스를 셰필드 하머르가 머리에 맞추며 골문 앞으로 향했고 브래들리의 발에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에 양 팀이 곧바로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5분 살라, 흐라벤베르흐를 빼주고 엘리엇, 로버트슨을 넣었다. 셰필드는 하메르, 맥아티를 대신해 오스본, 맥버니를 투입했다.

교체선수를 투입한 리버풀은 곧바로 역전골을 노리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판 다이크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그르비치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 리버풀은 후반 28분 고메즈, 소보슬러이를 빼고 각포, 존슨도 투입하며 활발한 공격을 이어갔다.

결국 후반 32분 리버풀이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로버트슨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흘러나왔고 맥 알리스터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리버풀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5분 리버풀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끝냈다. 왼쪽 측면에서 로버트슨의 얼리 크로스를 학포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승리를 굳혔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21승 7무 2패(승점 70)로 아스날(21승 5무 4패)을 승점 2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3위 맨체스터 시티는 20승 7무 3패로 승점 67을 기록, 시즌 막바지 우승컵을 향한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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