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2보]

입력 2024-03-28 15:22 수정 2024-03-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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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한미약품 전 사장이 28일 경기 화성시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임종윤 한미약품 전 사장이 28일 경기 화성시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의 분수령이 될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정기주주총회가 임종윤·종훈 형제의 완승으로 끝났다.

28일 경기 화성시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펼쳐진 표 대결 결과 임종윤·종훈 형제의 주주제안 5건이 모두 가결됐다. 이에 따라 두 형제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진입한다. 회사 측이 올린 6건은 모두 부결됐다.

이번 주총을 앞두고 한미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추진하는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종훈 형제는 한미그룹의 경영권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을 포함한 6명,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자신들을 포함한 5명의 이사 후보를 각각 올렸다.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 우호지분은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 국민연금공단까지 더해 42.66%였다. 임종윤·종훈 형제 측 우호지분은 신동국 회장의 지분을 포함해 40.57%로, 2.09%포인트 근소한 차이를 보여 소액주주들의 민심이 승패를 가른 것으로 보인다.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각각 52% 안팎의 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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