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준중형 세단 K4 최초 공개…“하반기 북미 출시”

입력 2024-03-28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
역동적인 외관ㆍ안락한 실내 공간 갖춰
하반기 북미 출시…국내 출시 계획은 없어

▲기아 K4. (사진제공=기아)
▲기아 K4.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신형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를 공개했다.

기아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K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는 K4에 대해 “혁신적인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진일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준중형 차급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신형 세단”이라고 설명했다.

K4는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범퍼 가장자리에 있는 세로형 헤드램프가 넓고 당당한 자세를 보여주고, 별자리를 형상화한 스타맵 라이팅 기술은 한층 진화된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를 보여준다.

측면부는 엇갈린 사각형 조형을 따라 생성되는 빛의 유기적인 흐름을 통해 고급스러운 세단의 느낌을 표현하는 동시에 루프에서 후면부 끝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실루엣으로 시각적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차체의 가장 끝에 배치한 세로형 램프가 하단부 범퍼를 수직으로 잘라내듯 길게 이어지며 에어 디퓨저와 함께 강인한 느낌을 더한다.

▲기아 K4. (사진제공=기아)
▲기아 K4. (사진제공=기아)

실내에는 각각 12.3인치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및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등 약 30인치에 달하는 대화면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그 아래에는 사용 빈도가 높은 내비게이션 및 공조 기능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물리 버튼을 적용했다.

K4 GT라인은 외장에 차체의 수평적 선들과 대조를 이루는 수직적 디자인 요소를 적극 활용해 강인한 인상을 부여하고 GT라인 전용 범퍼와 사양을 적용했다. 실내는 오닉스 블랙과 오프 화이트의 색상 대비와 함께 전용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 요소로 기본 모델 대비 한층 더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이 더 기아 K4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기아)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이 더 기아 K4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기아)

K4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돼 자연어 이해를 기반으로 복잡한 문맥을 이해하고 운전자와 자연스러운 방식의 대화가 가능하다.

기아는 K4를 2.0 가솔린 엔진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 모델로 운영한다. 2.0 가솔린 모델은 IVT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49마력(ps), 최대토크 18.3kgfm(132lb-ft)를 발휘하며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7.0 kgfm(195lb-ft)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후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8 에어백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보조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주차 거리 경고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으로 주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기아는 K4를 올해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직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기아 관계자는 “K4는 앞선 기술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춘 역동적인 세단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K4는 기대 이상의 상품성으로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04,000
    • -1.37%
    • 이더리움
    • 4,675,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2.63%
    • 리플
    • 748
    • -0.8%
    • 솔라나
    • 202,200
    • -1.89%
    • 에이다
    • 667
    • -0.3%
    • 이오스
    • 1,178
    • -0.42%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1.63%
    • 체인링크
    • 20,340
    • -3.56%
    • 샌드박스
    • 655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