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이번주 미ㆍ일ㆍ영 통화정책 경계감에 하락…스톡스600 0.17%↓

입력 2024-03-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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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이번 FOMC에 실망할 가능성 우려”

▲유럽증시 스톡스유럽600지수 등락 추이. 18일(현지시간) 종가 503.94. 출처 CNBC방송
▲유럽증시 스톡스유럽600지수 등락 추이. 18일(현지시간) 종가 503.94. 출처 CNBC방송

유럽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이번주 미국과 일본, 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회의 경계감에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포인트(0.17%) 내린 503.94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3.97포인트(0.02%) 떨어진 1만7932.68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4.87포인트(0.06%) 햐항된 7722.55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16.21포인트(0.20%) 하락한 8148.14에 거래를 마쳤다.

통신과 소비재가 저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자동차와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은 강세를 나타냈다. 스톡스600지수는 지난주 15일 끝난 주까지 8주 연속 상승, 2018년 이후 가장 긴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이 이번주 미국, 영국, 일본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지수 상승을 경계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5.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에 서두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내고 17년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마이너스 금리 해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인상 시기를 둘러싸고는 이번 달이나 다음 달을 두고 견해가 갈린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21일 통화정책 완화 신호를 보낼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베가 IM 펀드의 올리비에 데이비드 매니저는 “시장이 연준에 의해 실망할 수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면서 “인플레이션이 회복세를 보이면 정책 입안자들이 올해 금리 인하 계획을 축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크리스 라킨 전무이사는 “20일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지난 주 뜨거운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나온 이후 모두가 연준이 6월 금리 인하를 재고할지 궁금해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센소다인 치약, 애드빌 진통제 등으로 알려진 컨슈머 헬스케어 기업 '헤일리온' 최대 주주인 화이자가 회사 지분의 약 24%인 25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이날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2.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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