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의 질주” 기아, 현대차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5위 등극

입력 2024-03-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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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체 1·2위로 형제관계에 놓인 현대차와 기아가 시가총액 순위를 또다시 맞바꿨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아는 전 거래일보다 2.40% 오른 12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5위(우선주 제외)에 올랐다.

기아의 시가총액은 51조4616억 원으로 현대차(51조2963억 원)를 앞지르고 있다. 작년 말 39조 원 수준이던 기아의 시가총액은 올해에만 12조 원 넘게 불어났다.

현대차는 이날 0.41% 내린 24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1월에도 기아는 현대차를 추월하고 코스피 시가총액 6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 초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되면서 기아와 현대차는 호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으로 연일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9.3%, 11.6%로 역대 최고치다.

특히 기아는 현대차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펼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 최근 기아는 자사주 5000억 원 규모를 매입 및 소각하겠다고 밝힌 반면 현대차는 기존에 보유 중이던 지분 중 자사주 4%를 매년 1%씩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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