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참전 한국인 용병 15명…5명 사망” 러시아 국방부 발표

입력 2024-03-15 14: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3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인 오데사 건물이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은 뒤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출처=우크라이나 국가재난국 오데사 지부,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인 오데사 건물이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은 뒤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출처=우크라이나 국가재난국 오데사 지부, 연합뉴스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나선 한국인은 15명이며 이 가운데 5명이 숨졌다고 공개했다.

1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 지역에서 숨진 우크라이나 용병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고 조선일보가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를 인용해 발표했다. 2022년 2월 24일 외국인 1만 3387명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편입됐다. 이 중 5962명이 사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폴란드가 가장 많이 참전했다. 우크라이나 측에서 2960명이 싸웠으며 1497명이 사망했다. 미국에서 온 1113명 중 491명이 숨졌고 조지아 1042명 중 561명, 캐나다 1005명 중 422명이 눈을 감았다. 한국에서는 15명이 참전했는데 이 중 5명이 숨졌다는 것이 러시아 측 추산이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외국인 용병들에 대한 자세한 신원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개전 초기인 2022년 6월에도 한국인 13명이 우크라이나군 용병으로 참전해 4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전쟁 장기화로 병력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외국인에게 입대 문턱을 낮췄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에 합법적으로 거주 중인 외국인이 내무부 산하 군사 조직인 방위군에 입대할 수 있도록 법령을 공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방어하는 외국인이 자국 시민권을 더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90,000
    • +0.86%
    • 이더리움
    • 4,741,000
    • +5.76%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2%
    • 리플
    • 746
    • +0.81%
    • 솔라나
    • 204,200
    • +4.4%
    • 에이다
    • 676
    • +3.68%
    • 이오스
    • 1,172
    • -0.93%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65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3%
    • 체인링크
    • 20,250
    • +0.1%
    • 샌드박스
    • 659
    • +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