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금광 붕괴에 1명 사망·1명 중상

입력 2024-03-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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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밸러랫 금광서 발생
2007년에도 붕괴 있던 곳

▲호주 밸러랫 인근에 14일(현지시간) 금광 안내판이 보인다. 밸러랫(호주)/AP연합뉴스
▲호주 밸러랫 인근에 14일(현지시간) 금광 안내판이 보인다. 밸러랫(호주)/AP연합뉴스
호주에서 금광이 붕괴하면서 1명이 죽고 1명이 크게 다쳤다고 A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는 멜버른 북서쪽 밸러랫 금광 지하에서 발생했다. 광부 29명은 피신했지만, 지하 3km 지점에 광부 두 명이 갇혔다. 이후 21세 광부는 하반신에 중상을 입은 채 구조됐고 37세 광부는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가 난 광산은 2007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던 곳이다. 당시 27명 광부가 몇 시간 동안 갇혔다가 구조됐다. 이후 광부 노동조합이 안전문제를 제기했지만, 별다른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두 광부는 새로운 기술인 에어 레깅(air legging) 기술을 사용해 암석을 뚫고 있었고 지지가 되지 않은 땅에 서 있었다”며 “우리는 채굴 방식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지만,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에어 레깅은 공기와 물로 암석에 구멍을 뚫는 방식을 의미한다.

현재 광산은 폐쇄됐고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다. 매들린 킹 호주 자원부 장관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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