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CPI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스톡스600 연중 최고

입력 2024-03-13 0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 FTSE, 10개월 만에 최고
미국 CPI, 시장 전망보다 높았지만
근원 CPI 상승 둔화 조짐에 안도

▲유럽증시 스톡스유럽600지수 등락 추이. 12일(현지시간) 종가 506.52. 출처 CNBC방송
▲유럽증시 스톡스유럽600지수 등락 추이. 12일(현지시간) 종가 506.52. 출처 CNBC방송
유럽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범유럽증시 벤치마크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3포인트(1%) 상승한 506.5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218.84포인트(1.23%) 상승한 1만7965.11에, 영국 런던증시 FTSE지수는 78.58포인트(1.02%) 오른 7747.81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지수는 67.75포인트(0.84%) 상승한 8087.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고 FTSE지수는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이 올랐다.

주요 종목 중엔 포르쉐가 배당금 인상 소식에 11.47% 상승했고 화학 제조업체 바커케미는 1분기 호실적 전망을 하면서 5.69% 올랐다. 반면 주택건설 업체 퍼시몬은 실적 부진과 업황 부진 소식에 3.67% 하락했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2월 CPI는 시장 전망보다 높이 올랐지만, 긍정적인 신호도 함께 나타나면서 주요 지수를 떠받쳤다.

CNBC방송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2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승 폭은 1월 기록한 3.1%보다 컸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 폭은 2021년 5월 이후 가장 작았다. 에퀴티캐피털의 스튜어트 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참가자들은 근원 CPI 상승세가 소폭 완화한 데 안도감을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섣불리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나왔다. 퀼터인베스터스의 린제이 제임스 투자전략가는 “6월경에 첫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합의는 이뤄진 상태지만, 이날 공개된 수치는 이에 대한 확실성을 더해줄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시장에선 CPI 발표 후 스톡스유럽600지수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장면이 나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0: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10,000
    • -1.16%
    • 이더리움
    • 4,686,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2.03%
    • 리플
    • 735
    • -2%
    • 솔라나
    • 198,200
    • -3.6%
    • 에이다
    • 660
    • -2.65%
    • 이오스
    • 1,141
    • -2.48%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2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1.55%
    • 체인링크
    • 19,900
    • -3.3%
    • 샌드박스
    • 646
    • -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