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6거래일째 최고치 경신…CPI 발표 앞두고 소폭↑

입력 2024-03-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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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예상 웃돌시 단기 매도 압력 발생 가능성”

▲스위스 티치노주 멘드리시오에 있는 금 정제소에서 금괴의 모습이 보인다. 멘드리시오(스위스)/로이터연합뉴스
▲스위스 티치노주 멘드리시오에 있는 금 정제소에서 금괴의 모습이 보인다. 멘드리시오(스위스)/로이터연합뉴스

국제 금값이 11일(현지시간)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3.10달러(0.14%) 상승한 온스당 2188.60달러에 마감했다.

4일(2126.30달러) 처음으로 2100달러 선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찍은 것을 시작으로 엿새째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다만 다음 날 나오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대기 분위기로 오름폭은 소폭에 그쳤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위 인사들의 공개 발언이 없는 만큼, 이번 주 금값은 12일 공개될 미국의 2월 CPI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PI가 낮게 나올 경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당겨질 수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6월까지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약 70%로 보고 있다. 낮은 이자율은 수익률이 거의 없는 금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을 줄여 금 가격에 도움이 된다.

글로벌 귀금속 기업 킷콧메탈의 짐 와이코프는 “CPI가 전달보다 더 강세로 나타나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는 금값에 골칫거리가 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금은 가까운 시일 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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