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플랫폼 ‘네모’, 작가들에 저작권 침해 피소

입력 2024-03-11 1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네모 훈련에 자신들의 소설 허락 없이 활용됐다”
오픈AIㆍMS, 뉴욕타임스로부터 저작권 침해로 제소돼

▲(AP/뉴시스)
▲(AP/뉴시스)

엔비디아가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네모(NeMo)’를 학습시키기 위해 저작권이 있는 도서를 무단으로 도용했다는 이유로 작가 3명으로부터 피소를 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설 ‘고스트 워크’의 브라이언 킨, 소설 ‘라이크 어 러브 스토리’의 아브디 나제미안, 중편 ‘라스트 나이트 엣 더 랍스터’의 스튜어트 오난은 자신의 소설들이 네모의 데이터세트의 일부라고 8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엔비디아를 고소했다.

네모의 데이터세트는 약 19만6640권의 도서로 이뤄졌는데 이중 일부가 자신들의 책이라는 것. 이들의 도서는 지난해 10월 저작권 문제가 제기된 후 데이터세트에서 제외했지만, 이 조치 자체가 저작권 침해를 인정하는 셈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텍스트, 이미지, 사운드 등을 입력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생성형 AI에 대한 저작권 소송이 늘어나고 있다.

앞서 챗GPT를 만든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난해 말 저작권 침해로 뉴욕타임스(NYT)로부터 제소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73,000
    • -3.02%
    • 이더리움
    • 4,299,000
    • -4.7%
    • 비트코인 캐시
    • 617,500
    • -6.08%
    • 리플
    • 712
    • -3%
    • 솔라나
    • 180,600
    • -6.04%
    • 에이다
    • 628
    • -3.09%
    • 이오스
    • 1,089
    • -4.89%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1
    • -5.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50
    • -6.66%
    • 체인링크
    • 18,690
    • -5.51%
    • 샌드박스
    • 592
    • -5.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