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16개국 언어로 ‘하나인증서’ 발급 지원

입력 2024-03-04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은행은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에서 16개국 언어로 ‘하나인증서’ 발급을 지원하고 외국인 실명번호 비대면 변경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언어장벽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이용 시 불편함을 겪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거래 편익을 제고하고, 국내 최고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 차별화된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하나인증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을 획득하고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사설 인증서다.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70여개 기관에서 비대면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하나인증서 하나로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은행권 최초로 시행되는 하나인증서 다국어 발급 지원 서비스를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은 하나EZ 앱에서 언어 장벽 없이 손쉽게 하나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금융 거래 외에도 연말정산, 4대 보험 가입 조회 등의 공공기관 비대면 서비스를 인증서 하나로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은행은 여권번호를 통해 금융거래를 이용하던 외국인 고객이 90일 초과 체류를 위해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은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 하나EZ앱에서 비대면으로 외국인등록증 번호를 실명번호로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도 은행권 최초로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외국인등록증 발급 후 실명번호 변경을 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성, 신뢰성, 편의성, 범용성까지 모두 갖춘 하나 인증서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발급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새로운 외국인 특화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하나인증서 받고 송금해봄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중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하나EZ앱을 통해 하나인증서를 발급받고, 기간 내 누적 USD 3000불 이상 해외송금하는 경우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 중 106명을 추첨해 전기자전거(1명), 골드바(2명), 에어팟 프로(3명), CU편의점 상품권 3만 원권(100명)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하나인증서 다국어 발급 지원 및 외국인 실명번호 비대면 변경 서비스 시행을 통해 외국인들의 금융거래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 외국인 고객들이 한국에서의 금융거래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74,000
    • +0.43%
    • 이더리움
    • 4,632,000
    • +3.67%
    • 비트코인 캐시
    • 880,500
    • +1.85%
    • 리플
    • 3,098
    • +2.14%
    • 솔라나
    • 202,500
    • +4.01%
    • 에이다
    • 646
    • +4.36%
    • 트론
    • 425
    • -0.47%
    • 스텔라루멘
    • 362
    • +2.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10
    • -0.03%
    • 체인링크
    • 20,460
    • +2.1%
    • 샌드박스
    • 210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