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관광객들 돈 더 내세요”...세계 주요 관광지에 불어 닥친 ‘관광세 열풍’

입력 2024-02-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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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선셋 비치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하와이 선셋 비치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세계 주요 관광지에 ‘관광세’ 열풍이 불어닥친 가운데 하와이도 관광세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광세는 숙박료나 관광지 입장료에 별도의 세금을 추가하는 것을 말한다.

유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하와이 주정부가 1인당 25달러(약 3만 4000원)의 관광세 부과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마우이 산불로 인해 자연경관이 크게 훼손됨에 따라 고려된 조처다.

조시 그린 하와이주 주지사는 “관광세로 모은 자금은 현지 소방서 설립, 방화벽 설치 등 재산 예방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하와이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하와이의 관광세 도입이 추진되면 하와이는 연간 6800만 달러(약 905억 원)의 추가 수입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발리 역시 14일부터 환경과 지역 문화, 인프라 투자 등을 위해 1인당 15만 루피아(약 1만 3000원)의 관광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외에도 그리스, 팔라우, 뉴질랜드, 이탈리아 등의 국가에서 자연환경과 환경 파괴를 예방하기 위해 관광객들에게 관광세, 기후세 등을 부과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자연 경관 및 환경 보호를 위한 관광세 도입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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