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로 젊어지는 시장"...소진공, 전통시장 리플레이톤 성과대회 개최

입력 2024-02-29 12: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8일 오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전통시장 리플레이톤’ 프로젝트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8일 오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전통시장 리플레이톤’ 프로젝트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8일 오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전통시장 리플레이톤’ 프로젝트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통시장 리플레이톤은 대학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전통시장·상점가와 협업해 시장 고유의 축제 및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전통시장을 다시 움직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모를 통해 작년 12월 16개의 대학팀이 선정됐다.

대학팀들은 전문 업체의 사전 컨설팅을 진행한 뒤 이를 바탕으로 시장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고유의 축제를 기획했다. 시장의 대표 상품을 발굴해 온라인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각 대학별로 지난 2개월 간 수차례의 아이디어 회의,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했고, 이달 18일 16개 대학팀 모두 사업을 마무리했다. 카카오임팩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통시장별 카카오톡 채널 구축, 교육 지원 등 디지털 전환도 진행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가천대학교-남한산성시장의 ‘무한실현’팀이 대상인 소진공 이사장상(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 무한실현팀은 지난 2월 2~3일 이틀간 남한산성시장에서 축제(축제명 ‘오세요새축제’)를 진행했다. 과거 조선시대 장터 상인 의상, 초롱 등의 소품을 설치해 방문고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시장 내 다양한 상품을 이벤트 경품으로 활용해 개별 상점의 물품을 홍보했다. 시장 판매 음식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축제기간 2000여 명이 남한산성시장을 방문하고 1400여 명이 시장 자체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 추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중앙대학교, 호서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등 4개 대학팀이 이번 프로젝트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성과공유회 관련 정보 및 각 대학팀별 사업 참여 내용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 카카오톡 채널 '상인정보통'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고령화되는 전통시장에 리플레이톤이라는 사업으로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축제, 이벤트 행사 등 대규모 고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59,000
    • -0.39%
    • 이더리움
    • 4,688,000
    • +3.97%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1.07%
    • 리플
    • 747
    • -1.19%
    • 솔라나
    • 203,000
    • +1.05%
    • 에이다
    • 675
    • +0.75%
    • 이오스
    • 1,166
    • -2.35%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1.63%
    • 체인링크
    • 20,530
    • -1.77%
    • 샌드박스
    • 65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