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 “세계 경제 연착륙 전망…빠른 디스인플레이션은 위험 요소”

입력 2024-02-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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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초안 내용 공개돼…추후 달라질 수도

▲재닛 옐런(오른쪽) 미국 재무장관과 알버트 무찬가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이 27일(현지시간) G20 재무장관 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상파울루/로이터연합뉴스
▲재닛 옐런(오른쪽) 미국 재무장관과 알버트 무찬가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이 27일(현지시간) G20 재무장관 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상파울루/로이터연합뉴스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이 세계 경제 연착륙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예상보다 빠른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을 위험 요소로 꼽았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재무장관들은 28~2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성명서 초안을 마련했다.

이번 초안은 최근 수년간 코로나19 영향, 인플레이션 가속화, 금리 인상 등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세계 경제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하고 있다. 각국 장관들은 성명서 초안에서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위험이 더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 연착륙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는 주로 안정세를 보이는 상품 가격, 적절한 통화정책, 공급 부족 완화로 많은 국가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예상보다 빠른 속도의 디플레이션을 상방 리스크로 지적했다. 또 초안은 “인플레이션 역학이 지속적으로 긴축적인 자금 조달 여건을 초래할 위험이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초안은 최종안이 아니므로 추후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각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문제를 둘러싸고서 회의 전부터 이미 의견이 갈리고 있다. 초안에는 ‘지정학적 긴장’과 ‘세계 각지의 분쟁’ 등의 과제도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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