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4000달러 능선 넘은 비트코인…“사상 최고치 경신 눈앞” [Bit코인]

입력 2024-02-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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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5만4000달러 능선을 돌파한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한 때 5만5000달러에 육박하며 기록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5만4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2월 초 이후 처음이다.

27일 오전 9시 3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5% 오른 5만4551.24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8% 상승한 3174.21달러, 바이낸스코인은 3.7% 뛴 402.34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6.8% 급등한 110.42달러, 리플은 1.4%오른 0.54달러에 거래됐다.

이 밖에 에이다 +5.1%, 아발란체 +5.1%, 도지코인 +3.7%, 트론 +1.7%, 폴카닷 +2.1%, 폴리곤 +7.0%, OKB +1.5%, 시바이누 +3.8%, 라이트코인 +2.7%, 유니스왑 -3.0%, 코스모스 +7.7%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를 대기하며 소폭 하락세로 장을 종료했다.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끝나감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 이슈가 다시 증시에 최대 이슈로 자리 잡은 분위기다. 밤 사이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30포인트(0.16%) 하락한 3만9069.23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9.27포인트(0.38%) 떨어진 5069.53으로, 나스닥지수는 20.57포인트(0.13%) 내린 1만5976.25로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은 ‘원투펀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5만4000달러와 3100달러로 가격이 형성되며 활황세를 이뤘다. 시가총액 100위권에 안착한 대부분의 가상자산의 가격이 오르며 상승장에 안착했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이 2월 15일 이후 계속된 횡보에서 마침내 벗어나는 것 같다”며 “모멘텀이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비트코인 가격 목표의 다음 단계는 5만7000~5만8000달러 대이며, 그 이후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거래소에 비해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 프리미엄이 상승한 것과 맞물려 미국 투자자들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26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GBTC에서는 약 224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는 현물 ETF 전환 이후 가장 적은 유출액”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극단적인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7포인트 오른 79로 ‘극단적인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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