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스타셰프가 만든 밀키트 1만원대 판매

입력 2024-02-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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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앱에 피코크 브랜드관 개설…고객 의견·레시피, 상품기획 반영

▲피코크 카덴 마제우동. (사진제공=이마트)
▲피코크 카덴 마제우동.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한층 높인 자사 간편식 브랜드 피코크의 상품군을 늘린다고 25일 밝혔다. 일품 요리도 실속 있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함과 동시에 기존 상품은 고객 관점에서 리뉴얼 해 재출시 하는 방식이다.

먼저, 맛집과 협업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피코크는 2013년부터 순희네 빈대떡, 초마, 진진 등 노포부터 미쉐린 레스토랑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맛집 협업으로 다수의 히트상품을 선보여왔다.

이번엔 일식 전문 정호영 셰프가 운영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연희동의 ‘카덴’과 손잡고 인기 메뉴 2종을 밀키트로 출시한다.

2월 17일 출시된 신제품 2종은 카덴의 비법을 그대로 담은 나가사키 짬뽕탕과 마제우동이다. ‘피코크 카덴 나가사키 짬뽕탕’은 진한 사골 육수에 새우, 백합조개 등 시원한 해물이 더해져 술안주로 제격인 국물 요리다. ‘피코크 카덴 마제우동’은 쫄깃한 우동면과 돼지고기, 수란, 부추, 가쓰오부시 등 다양한 재료들을 함께 섞어먹는 제품으로, 다채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가사키 짬뽕탕은 29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각종 해물과 채소를 면과 함께 매콤하게 볶아낸 쟁반짜장도 밀키트로 출시했다.

가격 변동 없이 양을 늘린 기획 상품도 출시하며, 고객들의 식재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마트는 ‘피코크 소불고기 전골’을 ‘피코크 소불고기’로 리뉴얼 하며 중량을 기존대비 1.6배 늘렸다. 소고기와 채소 등 핵심 재료를 더해 보다 푸짐하게 구성하면서도, 기존 가격을 유지했다. 인기 상품인 ‘피코크 진한 소갈비탕’과 ‘치킨너겟’도 기존 대비 200g 늘려 100g 당 가격이 기존 상품 대비 28.6% 저렴하다.

한편, 기존 피코크 상품들은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지난달 리뉴얼 출시된 ‘피코크 샤브샤브 요리재료 밀키트’가 대표적이다. 구성품 중 쓴맛으로 인해 호불호가 강했던 적근대와 비타민을 제외하고, 고객들이 함께 곁들여 먹었다는 후기가 많았던 숙주와 표고버섯, 느타리 버섯을 추가했다.

이는 담당 바이어가 리뉴얼 과정에서 ‘이트렌드(e-Trend)’시스템의 도움을 받은 결과다. 이마트는 고객 중심의 상품 개발과 운영을 위해 최근 e-Trend 시스템을 열었다. 시스템을 통해 담당 바이어는 상품별 긍정, 부정 리뷰 키워드와 부정 리뷰 증감 추이를 한 눈에 확인해 개선점을 빠르게 도출할 수 있었다.

이처럼 피코크는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고객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1월 개설한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 내 피코크 브랜드관인 '피코크 브랜드스퀘어’는 고객이 브랜드를 팔로우해 쇼핑에 유익한 혜택과 정보를 얻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고객들은 피코크 상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이용자 간 레시피를 공유한다. 피코크 개발자와 바이어는 다양한 고객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상품을 기획할 수 있다. 이마트는 다음달 14일까지 피코크 브랜드스퀘어 팔로워들을 대상으로 피코크 상품을 10% 할인해주는 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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