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1300만 달러 값 할까?”…이정후 냉혹 평가 ‘최악 FA 2위’

입력 2024-02-22 14: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를 두고 ‘최악의 FA 계약’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22일(한국시간) 새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팀과 선수에 대한 다양한 설문 조사를 했다. 이 조사는 총 31명의 전현직 야구 임원 및 코치, 스카우트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고의 팀, 최고의 FA를 뽑는 설문과 함께 최악을 뽑는 설문도 있었는데 이 중 최악의 FA계약 부문에서 이정후가 7표를 받아 2위에 자리했다.

이와 관련해 디애슬레틱은 “최악의 FA 선정 기준은 선수의 기량보다는 계약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후는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검증도 되지 않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6년 1억1300만 달러라는 거액을 썼다. 2021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수로 트레이드를 통해 올해 합류한 로비 레이(5년 1억1500만 달러)에 이어 팀 내 몸값 2위 선수다. 이정후의 계약은 규모도 크지만 4년 차 옵트아웃까지 포함돼 극도로 선수 친화적인 계약인 점이 이번 조사에서 많은 표를 받은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이 부문 1위에는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가 뽑혔다. 그는 총 8표를 받았다. 지올리토는 지난해 12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2년 총액 3850만 달러(약 500억 원)에 사인했으며 디애슬레틱은 지올리토가 2년 계약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혹평했다.

지난해 12월 LA 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228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이번 설문에서 2표를 받았다. 또한 그는 이번 설문조사 중 최고의 FA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21,000
    • +0.14%
    • 이더리움
    • 4,563,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3.8%
    • 리플
    • 3,058
    • +0.49%
    • 솔라나
    • 199,100
    • -0.3%
    • 에이다
    • 624
    • +0.48%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0.2%
    • 체인링크
    • 20,850
    • +2.01%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