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삼바 찾아 바이오 사업 점검…“과감히 도전하자”

입력 2024-02-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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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삼바 인천사업장 직접 찾아 '한계 돌파' 강조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

▲이재용 회장이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 5공장 건설 현장에서 관계자 브리핑을 듣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 5공장 건설 현장에서 관계자 브리핑을 듣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최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에 따른 불법 승계 의혹'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찾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계를 돌파하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아 바이오 사업을 점검하고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7000억 원, 영업이익 1조1000억 원 등을 기록하며 연간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혈액질환 △안과질환 치료제 등의 판매 허가를 획득해 창립 12년 만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

▲이재용 회장이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 5공장 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 5공장 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이날 이 회장은 내년 완공 목표로 건설 중인 5공장 현장과 현재 가동 중인 4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으로부터 기술 개발 로드맵, 중장기 사업전략을 보고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 건설 △항체-약물 접합체(ADC) 경쟁력 확보 △투자 펀드 운영 등을 통해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 중인 5공장의 생산능력은 18만 리터 규모다. 내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올해에는 ADC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ADC는 항체에 암세포를 죽이는 약물을 붙여 다른 세포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 제거하는 차세대 항암 기술이다. 업계는 ADC 시장이 2022년 8조 원 규모에서 2026년 17조 원으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용 회장이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 ADC 제조시설 건설 현장에서 관계자 브리핑을 듣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 ADC 제조시설 건설 현장에서 관계자 브리핑을 듣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조성해 미래 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조성한 2400억 원 규모의 이 펀드는 유망한 바이오 기술 기업에 지분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난치성 뇌 질환 분야 신약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 '에임드바이오'에 지분 투자한 바 있다.

한편 삼성바이로직스는 2032년까지 7조5000억 원을 투자해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매년 4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협력사와 건설인력까지 합하면 2032년까지 1만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재용 회장이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 ADC 제조시설 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 ADC 제조시설 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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